1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26포인트(0.15%) 상승한 814.85로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개인이 424억원 순매수해 한때 820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장중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6억원, 185억원 팔았다. 특히, 엿새째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섰고 기관은 3일 연속 매도세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IT부품, 음식료, 종이목재, 금속업 등이 상승했고, 오락문화, 인터넷, 소프트웨어, 반도체, 화학, 비금속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중에서는 하나로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 키움증권, 동서가 상승했고, 조선기자재주인 태웅이 4.8% 올라 엿새째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NHN과 LG텔레콤,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하나투어, 다음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울트라건설이 하반기 실적회복 전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한빛소프트가 신규게임 '헬게이트 런던'에 대한 기대감으로 13.1% 상승했다. 케이엠더블유는 중국 통신 기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7.5% 올랐고, UC아이콜스는 신용융자물량을 털어낸 후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5.7% 내려 7일만에 하락반전 했다.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14종목을 포함해서 467개며,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445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