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환수 국세청장, 직원들과 '마라톤 간담회'…현장 목소리 청취

입력 2016-05-19 07: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임환수 국세청장이 최근 일선세무서를 방문해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19일 국세청에 따르면 임 청장은 '세금문제 현장소통의 날'인 지난 17일 오전 성동세무서를 방문, 서울지방국세청 산하 26개 세무서 직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강남세무서 권모 조사관은 "육아 휴직 등으로 일선 인력이 부족한데 좀처럼 일이 줄어 들지 않고 있다"며 과중한 업무 부담을 호소했다.

또 성동세무서 장모 조사관은 "공무집행을 방해하면서 직원은 물론 다른 납세자에게까지 심각한 피해를 주는 악성 민원인에 대해 좀 더 강력히 대응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제주도에 위치한 국세공무원교육원에 보육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는 요청과 세무서 합숙소의 노후시설을 개선해달라는 요청도 나왔다.

이날 현장 간담회는 오전 11시에 시작해 무려 4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임 청장은 직원들 목소리에 공감을 나타내며 "세무서 내방민원 축소, 일선 업무량 감축은 본청 간부들의 몫“이라며 ”소관부서가 더욱 책임감을 갖고, 개선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임 청장은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해 업무량을 감축하는 등 일과 가정의 균형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임 청장은 이번 서울국세청을 시작으로 나머지 5개 지방국세청 산하 세무서 직원들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82,000
    • +1.49%
    • 이더리움
    • 4,507,000
    • -2.95%
    • 비트코인 캐시
    • 626,000
    • +0.89%
    • 리플
    • 972
    • -6.36%
    • 솔라나
    • 300,600
    • -0.2%
    • 에이다
    • 818
    • -0.24%
    • 이오스
    • 769
    • -4.71%
    • 트론
    • 250
    • -4.94%
    • 스텔라루멘
    • 175
    • -8.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00
    • +11.36%
    • 체인링크
    • 19,090
    • -4.6%
    • 샌드박스
    • 402
    • -3.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