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현아, 악랄한 개 번식장 실태에 충격 눈물…예고

입력 2016-05-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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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되는 SBS ‘동물농장’(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15일 방송되는 SBS ‘동물농장’(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포미닛 현아가 ‘동물농장’의 녹화 도중 스튜디오에서 눈물을 흘렸다.

15일 방송되는 SBS ‘동물농장’의 최근 녹화에서 현아는 ‘동물농장’에 대한 인연으로 유기견에 대한 관심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현아는 죽은 어미의 사체를 지키며 위험한 도로를 떠돌던 ‘울동이’의 사연을 2009년 ‘동물농장’ 방송을 통해 알게 됐고, 이후 ‘유기견 입양 캠페인’에서 ‘울동이’와 함께 화보를 찍게 되면서 유기견에 대한 생각이 크게 변화했다. 현아는 이 화보의 수익금을 전액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현아는 동생이 청계천에서 데려온 유기견 아랑이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사랑으로 키우고 있다. 또한 지난 가을 ‘동물농장’에서 방송 됐던 투견을 보며 격한 감정과 분노를 느꼈고 매주 방송을 빼놓지 않고 챙겨본다고 전했다.

현아는 “TV를 잘 안보는 편인데, 먹는 프로와 ‘TV동물농장’은 꼭 본다. 특히 ‘동물농장’은 한 회도 놓치지 않는데, 본방사수 못하면 인터넷으로라도 꼭 챙긴다”고 말했다.

한편 제작진은 6개월 동안 국내 곳곳에 뻗어있는 개 번식장을 직접 잠입 취재해 강제 교배와 인공수정, 의사 면허 없이 제왕절개 수술을 감행하는 사람들의 악랄한 이면을 카메라에 담았는데, 스튜디오에서 이러한 개 번식장의 실태를 접한 현아는 펑펑 눈물을 쏟으며 차마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현아는 “VCR을 보는 내내 눈물이 났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지 고민해보고 번식장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관심을 가질 계획이다. 유기견 입양캠페인 일도 열심히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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