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민ㆍ관 합동 시장개척단을 2일부터 7일까지 상해, 남경, 정주 지역에 파견해 350만 달러(약 40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중소 수산물 수출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와 현지 시장조사를 위해 구성됐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김, 어묵, 연어, 해조류, 전복 가공품, 영유아 이유식, 간장게장 등 13개 수출기업이 참가했으며 12개 중국 유통업체 등을 방문해 간장게장, 전복장, 새우장 및 조미김 등 35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인 상해국제수산박람회(5월5일~7일)를 참관해 세계 식품 동향을 파악하고 해외시장의 정보를 수집했다. 아울러 한국 수산식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 등도 조사했다.
해수부는 올 하반기에도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공두표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이번 파견 기간 중 방문한 중국 유통업체 및 구매상들을 오는 10월 개최되는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에 초청해 지속적인 수출 기반이 마련되도록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