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스타웍스, 글로벌 플랫폼 ‘프리퀀시 아시아’ 합작 투자 회사 설립

입력 2016-05-13 10:52 수정 2016-05-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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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스타웍스가 인수한 나스닥 상장 기업이 신규 합작 투자 회사를 설립했다.

세븐스타웍스는 미국의 멀티 플랫폼 미디어 서비스인 ‘YOD(You on Demand Holdings, Inc.)’와 클라우드 기반 인터넷 비디오 서비스인 ‘프리퀀시 네트웍스(Frequency Networks, Inc.)’가 콘텐츠 제공 및 유통 확장을 위한 합작투자회사인 ‘프리퀀시 아시아(The Frequency Asia JV)’를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YOD는 프리퀀시 네트웍스의 시리즈A 우선주 구매를 위한 구매 협정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정을 통해 YOD는 프리퀀시 네트웍스의 우선주를 300만 달러를 투자해 구입했고, 이로써 프리퀀시 네트웍스의 지분을 약 9% 소유하게 됐다.

세븐스타웍스와 YOD의 회장을 겸하고 있는 브루노 우(Bruno Wu) 회장은 "이번 프리퀀시 네트웍스와의 파트너십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의 확장과 모바일 기반의 멀티미디어 서비스 및 소셜 네트워킹, 전자상거래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가 되기 위해 2016년 말까지 전세계 수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브루노 우 회장이 취임한 나스닥 상장사인 YOD는 글로벌 멀티 플랫폼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기업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전세계 고객에게 할리우드 영화를 포함한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디즈니 미디어 배급, 파라마운트 픽쳐스, NBC 유니버설, 20세기 폭스 텔레비전, 미라맥스와 같은 수많은 할리우드의 영상 제작 스튜디오와 중국의 영화 제작자들과도 콘텐츠 배급 제휴를 맺고 있다.

프리퀀시 네트웍스는 2010년에 블레어 해리슨(Blair Harrison)에 의해 설립됐으며 세계의 주요 TV채널에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두 회사의 합작투자법인 프리퀀시 아시아는 화이트 레이블 플랫폼을 아시아 지역에 공급하고, B2B 유통 모델을 활용해 7만개 이상의 채널과 60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구성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를 미국, 유럽, 아시아의 주요 채널, 모바일 서비스 공급자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

한편, 세븐스타웍스는 지난 3월 유상증자에 참여해 YOD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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