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혁신안 정권 재창출 출발선 될 것… ‘친박책임론’ 동의할 수 없어”

입력 2016-05-12 11: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12일 당 쇄신 차원에서 전날 제시한 ‘투트랙’ 방안을 놓고 친박(친박근혜)계의 입김이 영향을 미친다는 논란에 “혁신안은 땜질식 미봉책이 아니라 당 재창조와 정권 재창출의 출발선이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혁신의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며 비아냥거리는 사람도 있지만, 정말 마누라 빼고 다 바꾸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전날 4선 이상 중진들과 만나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직하고 외부인사를 모셔 혁신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를 두고 쇄신에 대한 당내 염원과 달리 ‘땜질식’으로 흘러가다 전당대회를 치르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쏟아졌다.

정 원내대표는 4.13 총선 참패에 대한 ‘친박 책임론’에 대해 “새누리당에 친박이 몇명 있나. 70~80명인데 그 사람들 다 책임이 있나”라며 “지도자급은 책임 있는지 몰라도 이른바 친박으로 분류되는 사람이 무슨 책임이 있나”라고 언급했다.

이어 “친박계가 무슨 떼로 몰려다니면서 나쁜 짓을 했냐”며 “전당대회에 친박계가 출마해서는 안 된다는 ‘친박은 책임’이라는 등식에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382,000
    • -0.01%
    • 이더리움
    • 3,454,000
    • +1.38%
    • 비트코인 캐시
    • 459,300
    • +2.34%
    • 리플
    • 797
    • +1.79%
    • 솔라나
    • 198,700
    • +1.12%
    • 에이다
    • 477
    • +1.27%
    • 이오스
    • 703
    • +1.88%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200
    • +1.38%
    • 체인링크
    • 15,240
    • -0.07%
    • 샌드박스
    • 385
    • +6.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