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제조업 소프트파워 강화지원 사업에 참여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조업 소프트파워는 기획‧설계 같은 무형의 생산 활동을 의미하는 것으로, 엔지니어링, 디자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분야 등이다. 제조업 소프트파워 강화 지원 사업은 제조기업이 기획‧설계 역량을 제고하려는 목적으로 엔지니어링‧디자인‧임베디드S/W 분야에 대한 외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아웃소싱 비용 등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해까지는 민간 전문기업을 통해서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공공연구기관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소프트파워 역량 강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 제조기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가능한 정부출연금은 과제당 최대 6000만원으로, 중소기업은 총 사업비의 40% 이상, 중견기업은 50% 이상 민간부담금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