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막화, 전 세계 청소년들이 해결한다

입력 2016-05-1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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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청소년 해외봉사 ‘주니어 그린코어 사막 워크캠프’ 중국에서 열려

중국으로부터 유입되는 미세먼지와 황사는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큰 사막인 쿠부치 사막에서 바람을 타고 몰려오는 것으로 알려진다. 쿠부치 사막은 동북아 황사의 진원지로 동북아로 날아오는 황사를 막기 위해서는 사막화 방지가 시급하다.

사단법인 미래숲이 유엔협회세계연맹과 공동 주최하는 국제 청소년 해외봉사 영어캠프인 ‘주니어 그린코어 사막 워크캠프’에서는 전세계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사막화를 해결하려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본 캠프는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5박 6일 동안 중국 북경(3일)과 내몽고 쿠부치 사막(3일)에서 진행되며 세계시민교육과 사막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북경에서 시행되는 세계시민교육에서는 모의유엔의 토론과 협상 방식을 빌려 중국 내 몽고의 ‘사막화’를 주제로 전세계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 인식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구상한다.

이어 쿠부치 사막 봉사활동을 통해 사막화의 현장을 탐방하고 사막의 모래바람을 막을 10억 그루 나무 심기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사단법인 미래숲 측은 “환경문제는 현시대와 미래를 잇는 중대한 문제로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여름방학 대외활동에 참가하는 많은 청소년에게 주니어 그린코어 사막 워크캠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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