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중국, 4월 CPI 상승률 3개월째 2.3% 유지…예상과 부합

입력 2016-05-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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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는 50개월 연속 하락…디플레이션 압력은 완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추이. 4월 2.3%. 출처 블룸버그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추이. 4월 2.3%. 출처 블룸버그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일(현지시간)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3%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과 같은 상승폭을 기록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이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CPI 상승률은 3개월째 지난 2014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인 2.3%를 유지했다.

한편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보다 3.4% 하락했다. 이는 전월의 마이너스(-) 4.3%, 전문가 예상치 -3.7%보다 하락폭이 작은 것이다. 여전히 PPI는 50개월 연속 하락해 사상 최장 기간 하락 기록을 이어갔다.

식품가격 상승에 따른 비교적 높은 인플레이션은 인민은행이 당분간 기준금리 인하를 자제할 수 있는 이유를 제공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풀이했다. 4년에 걸친 제조업 부문의 디플레이션은 부동산시장 회복에 따른 수요 확대로 다소 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래리 후 맥쿼리증권 중국 경제 대표는 “중국의 디플레이션 상황이 역전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며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면 전반적인 경기회복과 재고의 재축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올해 경기가 다소 둔화하더라도 기업 실적이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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