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0일 조이시티에 대해 '앵그리버드' IP를 시작으로 다양한 캐릭터의 확장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로비오와의 제휴를 통해 ‘주사위의 신’이 게임 내 캐릭터 추가 뿐만 아니라, 히트게임 IP를 활용하여 새로운 게임을 출시하고 또 다른 매출을 창출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며 "앵그리버드 캐릭터의 인기가 높은 유럽지역에서 성과도 기대해 볼만하며, 성공시 또 다른 IP와의 제휴도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시도는 게임 개발 비용을 줄이면서 성공시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다"며 "NHN엔터테인먼트가 ‘디즈니쯔무쯔무’를 활용하여 ‘마블쯔무쯔무’를 출시하였고, 넷마블게임즈도 디즈니캐릭터를 활용하여 ‘모두의마블 디즈니’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또 "‘주사위의 신’은 홍콩 앱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3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2016년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3분기부터 ‘주사위의 신’ 중국 진출, 중국 아워팜에서 출시할 ‘가두농구’, 플레이스테이션4 기반의 ‘3on3 프리스타일’, VR게임인 ‘건쉽배틀2VR’ 등에 따른 신규 게임 모멘텀도 기대된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