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안전처 고위공무원, 유관협회 임원 가려다 ‘취업 제한’

입력 2016-05-05 16: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순만 전 인천시 경제부시장, 코레일사장 ‘취업가능’ 판단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달 퇴직공직자 62명에 대한 취업심사를 벌여 4명에 대해 전 국민안전처 고위공무원 A씨 등 4명에 대해 ‘취업 제한’ 결정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취업제한 결정을 받은 사람은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의 업무와 취업 예정기관 간의 업무 사이에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경우다.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안전처 전 고위공무원은 사단법인 한국첨단안전산업협회 상근부회장으로 가려다가 공직 생활 당시 소속 기관과 관련된 외부단체에 재취업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취업에 제동이 걸렸다.

전직 검사도 호반건설 법률고문으로 재취업하려던 같은 결정으로 취업 제한 결정을 받았다. 또 국민연금공단 전 상임감사는 법무법인 율촌의 비상근 고문으로, 금융감독원의 1급 직원 출신 인사도 연합자산관리 감사로 재취업하려다가 활동이 제한됐다.

이들 4명을 제외한 나머지 58명을 취업가능 결정을 받았다. 홍순만 전 인천시 경제부시장은 공모와 임명 절차가 완료되는 것을 조건으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으로 갈 수 있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또 감사원 전 고위공무원은 서울대학교병원 상임감사로, 국무조정실 전 고위공무원은 KB부동산신탁 상근감사위원으로 재취업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퇴직한 검사 10명은 민간기업의 법률고문 또는 법률자문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 전 원장은 롯데알미늄 사외이사로 갈 수 있게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325,000
    • -0.95%
    • 이더리움
    • 4,492,000
    • -6.44%
    • 비트코인 캐시
    • 584,500
    • -8.46%
    • 리플
    • 938
    • +0.97%
    • 솔라나
    • 294,000
    • -4.92%
    • 에이다
    • 756
    • -12.3%
    • 이오스
    • 761
    • -5.82%
    • 트론
    • 249
    • +3.32%
    • 스텔라루멘
    • 176
    • +0.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300
    • -10.74%
    • 체인링크
    • 18,890
    • -9.4%
    • 샌드박스
    • 395
    • -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