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6일(금) 오전 예상 기압계 모식도(제공=기상청)
오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뜻밖의 황금연휴가 생긴 5월 첫째주에는 4일부터 5일까지 전국이 맑겠지만 5일 밤부터 서울과 경기도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4일부터 5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5일 밤부터 북서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도에서 비가 시작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다.
6일인 금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내리겠다. 늦은 오후에는 서해안 지방을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그칠 것으로 예보했다. 서울·경기권을 비롯해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10~40mm의 비가 내리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는 5~10mm의 비가 내리겠다.
금요일 비가 그친 후 주말인 7일부터 8일까지는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해상의 경우 6일까지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6일에는 일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연휴기간에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시기로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