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에서 사울 니게스가 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사울 니게스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3분부터 인상적인 슈팅을 선보이던 니게스는 끝내 뮌헨의 골문을 열어 제쳤다. 전반 11분 중원에서 공을 잡은 사울은 감각적인 드리블로 4명의 수비를 제친 뒤 골문 구석을 향해 왼발로 감아 차 선제골을 터트렸다. 선제골이자 결승골이었다.
반격에 나선 뮌헨은 알론소, 비달, 티아고를 중심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공략했지만, 득점을 얻지 못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견고한 수비벽을 바탕으로 역습 찬스를 이어가며 뮌헨을 위협했다. 치열한 공방이 오갔지만, 골이 더 터지지 않아 경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