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오픈] 김경태, 나가노 류타로와 “또 만났네”…박상현은 무토 도시노리와 한 조

입력 2016-04-2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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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TO 본토 개막전 도켄홈메이트컵에서 우승한 김경태가 파나소닉 오픈 3라운드에서 나가노 류타로(일본)와 다시 한 번 무빙데이 맞대결을 펼친다. (이투데이 DB)
▲JGTO 본토 개막전 도켄홈메이트컵에서 우승한 김경태가 파나소닉 오픈 3라운드에서 나가노 류타로(일본)와 다시 한 번 무빙데이 맞대결을 펼친다. (이투데이 DB)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본토 개막전 도켄홈메이트컵에서 우승한 김경태(30ㆍ신한금융그룹)가 나가노 류타로(일본)와 다시 만났다.

김경태는 23일 일본 지바현 노다시의 지바컨트리클럽 우메사토 코스(파71ㆍ7130야드)에서 열릴 파나소닉 오픈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1억5000만엔ㆍ약 15억원) 3라운드에서 공동 5위 그룹인 나가노, 우 아순(중국)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22일 열린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5위를 마크한 김경태는 대회 첫날에 이어 둘째 날도 2언더파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지켰다. 우승을 차지한 도켄홈메이트컵에서는 2라운드부터 선두로 도약,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지키며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경태와 한 조에서 맞붙는 나가노는 도켄홈메이트컵에서도 무빙데이(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도켄홈메이트컵에서 3위에 오른 나가노는 이번 대회에서 첫날 선두에 올랐고, 둘째 날은 공동 5위로 조금 내려왔지만 여전히 쾌조의 샷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아직 JGTO 우승 경험은 없다.

JGTO 통산 2승의 우 아순은 2012년 도신 골프 토너먼트, 2013년 헤이와ㆍPGM 챔피언십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선 3년 만의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경태는 오전 11시 1번홀(파4)에서 티오프한다.

역시 공동 5위에 오른 박상현(33ㆍ동아제약)은 같은 순위의 무토 도시노리(일본), 훙 치엔야오(대만)와 한 조를 이뤄 오전 11시 10분 1번홀에서 출발한다.

다음은 이번 대회 3ㆍ4라운드 본선에 오른 한국 선수들의 티오프 시간표.

◇1번홀 출발

07:10 장익제(공동 61위)

07:20 황중곤(공동 61위)

09:35 조민규(공동 27위)

09:55 최호성(공동 14위)

10:10 김형성, 김승혁(이상 공동 14위)

10:40 이상희(공동 10위)

10:50 왕정훈(공동 10위)

11:00 김경태(공동 5위)

11:10 박상현(공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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