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너 맥그리거 페이스북)
UFC 페더급의 왕자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의 은퇴 번복에 UFC의 화가 단단히 난 모양이다.
22일(한국시간) 코너 맥그리거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은퇴를 번복하는 글을 게재해자, UFC 측은 맥그리거의 ‘UFC 200’ 출전 불가를 천명했다.
맥그리거는 UFC의 홍보 행사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너 맥그리거는 페이스북에 남긴 은퇴 번복글에서 “싸음의 기술은 잊은 채 홍보 행사 속에 빠져 헤매고 있었다”며 “다시 돌아가 전단지를 돌리는 일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맥그리거는 “UFC를 위해 춤을 추는 원숭이 노릇은 이제 내가 아닌 다른 선수에게 시켜라. 나는 할 만큼 했다”며 UFC의 홍보 행사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맥그리거가 이같은 글을 남긴 후 미국 연예 스포츠 매체 TMZ는 UFC 관계자의 말을 빌려 “UFC가 개인 전용기를 제공하고 아이슬란드에 있는 장비를 실어와 최적의 훈련 조건을 만들어 주겠다고 했는데도 맥그리거가 홍보 행사 참가를 거부했다”며 “공식적으로 UFC 200에서 맥그리거가 빠질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