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뉴시스)
과거 성매매 전력으로 논란이 된 이수가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하차했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21일 이수가 ‘모차르트!’에서 하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수는 최근 뮤지컬의 ‘모차르트’역으로 캐스팅됐지만, 일부 뮤지컬 팬이 그의 과거 성매매 전력을 이유로 하차를 요구해왔다.
EMK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의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 ‘모차르트!’ 캐스팅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계획대로 공연을 추진하고자 했으나, 논란이 확산함에 따라 이수의 소속사와 지속적으로 논의한 끝에 어렵게 하차를 결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뮤지컬 ‘모차르트!’를 사랑해주시는 관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면서 “훌륭한 보컬리스트인 그의 재능이 무대에서 펼쳐지지 못해 제작자로서 매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또 “이수 씨의 출연에 기대해주신 많은 분께 하차 소식을 전하게 돼 유감”이라며 “그의 다음 행보를 따스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수를 대신해 출연할 배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변경 사항은 뮤지컬 ‘모차르트!’ 공식 홈페이지와 예매 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