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플라워는 21일 태국 국영석유회사인 PTTEP(PTT Exploration and Production Public Company Limited; PTT 익스플로레이션앤프로덕션)가 진행하는 자우티카(ZAWTIKA) 프로젝트의 후육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액은 약 610만 달러(71억원) 규모이며, 납기일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이번에 공급하는 특수 후육관은 PTTEP가 미얀마 자우티카에서 진행하는 해상 플랫폼 구조물로 적용된다.
태국의 PTTEP사는 아시아 최고의 에너지 개발기업으로 태국 석유공사(PTT) 산하에 있으며, 미얀마 칼론과 자우티카에서 대규모 천연가스 채굴을 도모하며 태국의 원유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우드맥킨지 2015년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석유 기업들이 자국 에너지 수요대처 및 성장을 위해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PTTEP가 아시아 석유기업 중 전 세계 오일샌드 개발 비중이 가장 크고 활발하다고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병권 스틸플라워 대표는 “지난 아르셀로 미탈과의 업무제휴 후 인도 다만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 PTTEP의 미얀마 프로젝트까지 연속 수주 홈런을 쳐 기쁘다”며 “그동안 움츠렸던 글로벌 오일 프로젝트가 재개되면서 자연스럽게 수주 훈풍으로 이어지고 있어 그동안의 해외영업 부진을 극복하고 재도약하는 터닝포인트로 삼겠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