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회장 "미래의 럭셔리는 참여형 럭셔리, MCM이 이끌 것"

입력 2016-04-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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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 수지 멘키스와 함께 컨데나스트 럭셔리 컨퍼런스 패널 토론 이끌어

▲컨데나스트 럭셔리 컨퍼런스(Conde Nast International Luxury Conference)에 참석한 (왼쪽부터) 김성주 회장, 수지 멘키스, 주형환 장관.(사진제공=성주그룹)
▲컨데나스트 럭셔리 컨퍼런스(Conde Nast International Luxury Conference)에 참석한 (왼쪽부터) 김성주 회장, 수지 멘키스, 주형환 장관.(사진제공=성주그룹)

글로벌 시장 개척을 선두하고 있는 성주그룹의 MCM이 ‘컨데나스트 럭셔리 컨퍼런스(Conde Nast International Luxury Conference)’ 첫째 날 진행된 ‘멈출 수 없는 코리아 파워(Unstoppable Power of K)’ 세션을 수지 멘키스와 함께 진행했다.

컨데나스트 럭셔리 컨퍼런스는 보그, 지큐, 배니티 페어, 글래머 등의 잡지를 발행하는 세계적인 미디어 그룹 컨데나스트 인터내셔널(Conde Nast International)이 주최하는 행사로, 20~21일 양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명품 업계 최고의 대회다. 수지 멘키스는 세계적인 패션 저널리스트로, 컨데나스트 럭셔리 컨퍼런스의 주관 및 진행을 책임지고 있다.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은 컨데나스트 럭셔리 컨퍼런스 첫째 날인 20일 3명의 패널이 코리아 파워에 대해 의논하는 ‘멈출 수 없는 코리아 파워’ 세션을 진행했다. ‘멈출 수 없는 코리아 파워’ 세션에는 AOMG 소속 가수 박재범, 이지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운영부장, 배상민 카이스트 교수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세 사람은 왜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에 주목하고 있고, 글로벌 명품 업계가 한국에 주목하는지에 대해 전문가로서 바라보는 각각의 음악적 견해, 미술·디자인적 견해, 실용과학적 견해를 풀어놓았다. 또한 밀레니얼 세대 등 차세대 소비자들이 전세계 럭셔리 시장에서 점차 비중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MCM과 같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새로운 접근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김성주 회장은 “아시아 르네상스의 시대가 왔다”며 “MCM에서는 럭셔리가 익스클루시브(exclusive, 단독형 럭셔리)가 아닌 인클루시브(inclusive, 참여형 럭셔리)가 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인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웰컴 리셉션에는 이번 컨데나스트 럭셔리 컨퍼런스의 참석자들이 모였으며, 김성주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서울을 찾은 귀빈들을 따뜻한 인사말로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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