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기반 통합 O2O(Offline to Online) 커머스 플랫폼 '얍'을 운영하는 얍컴퍼니는 서울 시내버스 전체에 비콘 설치를 완료하고, 학생ㆍ여성들을 대상으로 '안심귀가 샌드위치'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안심귀가 샌드위치는 얍컴퍼니가 개발한 ‘실시간 버스 승∙하차 정보 알림 시스템’이다. 버스에 설치된 하이브리드 비콘 인프라를 활용해 범죄를 예방하는 게 골자다. 이를 위해 얍은 지난해부터 서울 전역 약 7500대 버스에 비콘 설치를 진행해왔다. 얍의 하이브리드 비콘은 고주파와 기존 저전력 블루투스 비콘의 장점만을 결합해 정교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안심귀가 샌드위치 서비스는 앱에 등록된 사용자가 버스 이용시 탑승객 스마트폰 식별코드를 감지해 승∙하차 정보를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사용자의 승∙하차 정보는 10일간 조회할 수 있다.
얍컴퍼니 조민수 부사장은 “가장 정확하게 사용자의 현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비콘의 특성을 응용해 학부모들의 자녀 귀가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여성과 노약자 등 사회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예방하고자 세계 최초로 관련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얍은 비콘 시장의 선도사업자로서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최첨단 사회 안전망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심귀가 샌드위치 앱은 월 정액 2000원으로, 횟수 제한없이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