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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세월호 의인’ 김동수 제주도청서 자해… “원희룡 지사 아무 것도 안 한다”
세월호 침몰 당시 학생들을 구조해 ‘파란 바지의 영웅’으로 알려진 김동수 씨가 어제 제주도 1청사 로비에서 자해했습니다. 김 씨는 이날 흉기로 왼쪽 손목 등을 자해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세월호 진상규명도 안되고 치료도 안되는 이 나라가 싫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아무 것도 하고 있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세월호 사건 당시 학생들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김 씨는 지난해 3월과12월에도 자해를 시도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