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엑시또그룹, 콜롬비아 어린이 영양개선 '맞손'

입력 2016-04-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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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임직원들이 콜롬비아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휴롬)
▲휴롬 임직원들이 콜롬비아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휴롬)

휴롬은 콜롬비아 최대 유통사인 엑시또(Exito)그룹과 함께 어린이 영양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협업하는 푼다시온 엑시또(Fundacion Exito)는 엑시또그룹의 비영리 단체다. 휴롬은 푼다시온 엑시또와 현지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채소·과일 섭취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우선 휴롬은 콜롬비아 저소득층 가정 30가구의 100여명에게 영양교육과 원액기를 지원하는 등 오는 6월까지 약 3개월간 시범운영을 하게 된다. 어린이들에게는 놀이형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착즙주스 체험과정을 통해 흥미와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캠페인 시범운영이 끝난 후에도 양사는 지속적으로 채소·과일을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공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휴롬은 오는 2030년까지 5세 이하 현지 어린이들의 영양실조 수준을 0%까지 끌어내릴 계획이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중남미 지역은 저소득층 가구당 평균 자녀수가 4명에 육박하고 대도시와 지방 소도시 간 어린이 영양 수준 격차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국내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어린이 식습관 개선 캠페인을 하고 있는 만큼, 콜롬비아 어린이들의 영양과 식습관 개선을 돕울 뿐 아니라 휴롬주스를 통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콜롬비아에 주스문화를 전파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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