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김주찬(기아 타이거즈·35)이 프로야구 역사상 19번째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이 됐다.
김주찬은 15일 광주 북구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 3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11대6 승리를 이끌었다.
사이클링 히트란 한 경기에서 1루타, 2루타, 3루타와 함께 홈런까지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김주찬은 1회에 2점 홈런을 시작으로 5회 1루타, 7회 3루타 8회에 2루타를 쳐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삼성라이온즈의 오대석이 1982년 6월 12일 삼미 스타즈를 상대로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의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이래 김주찬의 사이클링 히트는 역대 19번째다.
지난 시즌 NC 다이노스의 테임즈는 4월과 8월 한 시즌 2번의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며 괴력을 보여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