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O2O(Offline to Online) 스타트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협력을 모색한다.
숙박 O2O업체 야놀자는 O2O 연합 구축을 위해 오는 27일과 다음달 25일 이틀간 서울 역삼동 디캠프에서 ‘D.TALKS about O2O’ 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다양한 O2O기업들이 '얼라이언스(allianceㆍ연합)' 협의체를 형성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참여 기업은 신규수익 발굴, 마케팅 비용 효율화, 고객 혜택ㆍ서비스 시너지 극대화 등에서 상호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포럼 첫 날엔 야놀자 김종윤 부대표의 ‘O2O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를 통한 제3의 대안 제시’ 연설이 진행된다. 패널 대담에는 요기요 박지희 부사장, 쏘카 신승호 본부장,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 스포카 최재승 대표, 야놀자 김종윤 부대표가 참석한다.
다음달 25일 개최되는 두 번째 행사는 신생 O2O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기회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 심사를 통해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은 O2O 스타트업들에게 선두 기업과의 협업과 투자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수 스타트업 3곳에는 각각 500만원, 200만원, 100만원 상당의 사무용품을 지원한다. 심사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SL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 아주IB, 쿨리지코너인베스트 등 국내 유명 벤처캐피털(VC)에서 맡는다.
야놀자 이수진 대표는 "세탁, 숙박, 청소, 배달, 교통, 맛집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O2O 신규 스타트업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자생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 많다"며 "O2O 얼라이언스는 지속 가능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에코 시스템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