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연해주 교류·협력 강화…속초-훈춘 해륙교통로 재개통 추진

입력 2016-04-0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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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연해주 자루비노항-중국 훈춘 해륙교통로 재개통 협력 요청…연해주정부, 자유항법 시행령 발표 후 적극 추진 화답

강원도가 러시아 연해주와 교류협력 확대를 통해 환동해권 사업기반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김한수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7명의 대표단은 러시아 연해주정부 청사를 방문해 알렉세이 스타리치코프 연해주 국제협력국장과 양 지자체간 2016년 교류사업 협정체결 등 속초-자루비노-훈춘 해륙교통로 재개통에 대한 제반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강원도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교류협정은 강원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환동해권 사업의 일환이다. 또한 사업환경이 어려울수록 활발한 교류사업으로 경제통상 협력으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날 체결한 강원도와 연해주간 상호 교류협정에는 △관광 활성화 행사 △청소년 교류행사 △동북아자치단체연합 행사 공동 참가 △GTI 국제무역투자 박람회 참가 △지방의회차원의 상호교류 확대 등 관광활성화,청소년교류,동북아협의체내 협력강화 등 총 8건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연해주 알렉산드르 스타리치코프 국제협력 국장은 “러시아 중앙정부에서 블라디보스토크 자유항법에 대한 시행령이 곧 발표될 것이며, 시행령이 나오면 강원도와 구체적인 협력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원도와의 협력강화를 위해 긍정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답했다.

김한수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강원도는 연해주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오랫동안 환동해사업을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다양한 교류협력사업을 통해 상호간 더욱 긴밀하게 우호를 증진하고, 더욱 안정된 사업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3년 강원도의 지원으로 속초-자루비노항-훈춘 해륙교통 항로가 어렵게 추진됐으나 그 이듬해 2014년 채산성 악화로 중단된 바 있다.

전명수 러시아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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