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이천수가 안정환에 대해 "잘생긴 축구선수"라고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이천수의 냉장고 속 재료로 요리 대결을 펼치는 셰프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김성주는 이천수를 향해 "이천수와 안정환, 두 분이 그럼 2002년과 2006년 월드컵에서 대표로 활동을 했고, 이천수 선수가 기억하는 안정환 선수는 어떻습니까?"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천수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정환이 형을 보고 생각하는 건 그냥 잘생긴 축구선수"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를 들은 김성주는 "실력에 비해서 잘생긴 축구선수?"라며 웃었고 이천수는 "당연히 실력이 좋으니깐 그 자리에 있는 거고, 저희는 공격수다 보니 다 라이벌이에요. '나는 저 사람을 이겨야지! 선배님이지만'"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정환은 이천수에 대해 "얘랑 겸상도 안했거든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뒤 "천수는 굉장히 욕심이 많고 좋은 선수에요. 저는 (선배들을) 경쟁 상대로 생각했으면 좀 더 잘했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생기는데 위에 높이 있는 분들이 많아서 경기를 출전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못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천수는 "저 다시 얘기 할게요. 정환이 형 같은 경우는 결정력이 좋으세요"라고 말했고, 안정환은 "늦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