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 작년 4분기 순익 32.5% ↑ '어닝서프라이즈'…스마트폰 출하 1억대 돌파

입력 2016-04-02 10: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화웨이테크놀로지가 지난해 4분기에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어닝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1일(현지시간) 화웨이는 2015년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한 369억 위안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이 기간의 출하량은 처음 1억대를 돌파했다. 통신 업계의 4세대(4G)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활발한 투자로 관련 통신 장비 수요가 커진 것도 깜짝 실적에 일조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1% 증가한 3950억 위안이었다. 스마트폰에서는 중고가 기종을 축으로 한 브랜드 전략이 주효했다. 특히 ‘Mate7’ ‘P8’ 등의 상품이 호조를 견인했다. 2015년 세계 스마트폰 판매 대수는 44% 증가한 1억800 만대. 삼성전자, 애플에 이어 세계 3위를 지켰다.

4G용 설비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는 해외 스마트폰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궈핑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광둥 선전 본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스마트폰 판매의 절반 이상은 여전히 중국이 차지한다”며 “올해는 세계로 발을 넓혀 해외 판매를 늘려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화웨이는 지난 2월에 제휴한 독일 유력 메이커 라이카 카메라의 카메라 기술을 스마트폰에 채용한 신상품 'P9’을 조만간 출시, 주력 모델로 자리매김시켜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30,000
    • +0.93%
    • 이더리움
    • 3,543,000
    • +2.52%
    • 비트코인 캐시
    • 453,500
    • +0.15%
    • 리플
    • 784
    • -0.88%
    • 솔라나
    • 191,400
    • -1.14%
    • 에이다
    • 474
    • +0.42%
    • 이오스
    • 692
    • +0.73%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700
    • +0.39%
    • 체인링크
    • 15,200
    • +1.27%
    • 샌드박스
    • 370
    • -0.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