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1~3월) 국고채발행물량이 28조8000여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기물별 비중은 3년물과 10년물이 저조했던 반면 5년물과 20년, 30년물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 비중은 3년물이 23.8%, 5년물이 26.0% 10년물이 27.4%, 20년물이 9.4%, 30년물이 13.4%였다. 당초 연간계획이 3년물과 5년물 각각 20~30%, 10년물 25~35%, 20년물 5~12%, 30년물 8~15%였다는 점에 비춰보면 5년물과 20년물 이상 초장기물 발행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경쟁입찰물량 대비 비경쟁인수물량 비율은 시장 상황에 따라 들쑥날쑥했다. 중국발 금융위기와 한국은행 금통위의 매파적 시각 등이 맞물린 1월과 3월엔 각각 12.91%와 15.58%에 그쳤다(평균값 기준).
올해부터 30년물에서 매월 2500억원까지 확대된 스트립채 비경쟁인수도 시장상황을 많이 받은 모습이다. 전혀없었던 때도 5회에 달했다. 30년물의 경우는 단한번도 한도를 다 채우지 못했다.
물가채도 인수도 소폭 살아나는 분위기다. 총 6770억원어치가 발행됐다. 국고채전문딜러(PD 및 PPD)의 경우 3월 최대인수물량대비 72.0%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2013년 1월 94.1% 이후 최대치다.
교환은 5년물이 1조4530억원이 이뤄졌다. 물가채에 대한 명목 10년물 국고채 교환도 2180억원어치가 이뤄졌다. 바이백도 2월에 5500억원이 실시됐다.
그는 이어 “스트립채권의 경우 아직 제도 초기단계라 평가하기 힘들다. 우선 안착시키는게 중요하다”며 “전담 PD제도를 신설함에 따라 운영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