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세미나] 김창수 “ELS, 자산의 20% 이상 투자하지 마라”

입력 2016-03-29 17:30 수정 2016-03-30 11: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창수 KEB하나은행 서압구정 골든클럽센터장이 29일 서울 여의도동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제2회 이투데이 프리미엄 투자세미나에 참석해 ‘초저금리 시대 효율적인 자산관리 방법’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김창수 KEB하나은행 서압구정 골든클럽센터장이 29일 서울 여의도동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제2회 이투데이 프리미엄 투자세미나에 참석해 ‘초저금리 시대 효율적인 자산관리 방법’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김창수 하나은행 서압구정 골든클럽 센터장은 29일 "ELS(주가연계증권)는 자기 자산의 20% 이상 투자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김 센터장은 이날 이투데이 주최로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초저금리시대 부자만들기’ 투자세미나에서 “ELS는 조건이 있는 특별한 상품"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센터장은 "ELS는 중도 상환할 수 없기 때문에 투자하는 순간 3년 짜리 로또를 사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가입한 순간 모든 가격을 지불한 것이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자기 자산 비중에 ELS가 없다면 일부 가입해 변동성 장세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ELS를 편입하는 것도 절세 투자 방법의 하나라고 소개했다. 김 센터장은 "ELS는 2000만원 이상 투자해야하지만 ISA에 속한 해당 상품은 100만원도 가입할 수 있다"며 "수수료도 낮고 ISA 자체가 비과세여서 효과적인 투자 방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 기술력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그는 "유가 하락은 셰일가스 등 신기술 등장과 무관치 않다"며 "이제는 2~3년 내에 회사가 없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 방법도 소개했다. 김 센터장은 "거액 자산가들은 기술의 성장성을 보고 신생기업에 사모펀드(PEF)를 통해 투자하고 있다"며 "소액으로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도 등장했다"고 언급했다.

부동산 펀드도 좋은 투자방안이다. 김 센터장은 "거액이 필요한 부동산 투자와 소액 투자가 가능한 주식을 합친 것이 부동산 펀드"라며 "이들 상품 중 일부는 연 7.6%의 수익을 내기도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재는 불확실성이 커 안정적인 자산운용이 중요하다"며 "기회를 노리기 위한 충분한 유동성 확보와 함께 추구 수익률은 연 3~5%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18,000
    • +3.68%
    • 이더리움
    • 4,622,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612,500
    • -0.65%
    • 리플
    • 996
    • +0.5%
    • 솔라나
    • 301,100
    • -0.2%
    • 에이다
    • 829
    • +0.48%
    • 이오스
    • 788
    • +0.13%
    • 트론
    • 253
    • -0.39%
    • 스텔라루멘
    • 182
    • +2.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250
    • -1.08%
    • 체인링크
    • 19,900
    • -0.95%
    • 샌드박스
    • 416
    • -0.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