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6월 2일 실시되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29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는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를 문항 수 기준 70% 수준으로 유지한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된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필수 영역이다.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고등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고려해 영역/과목별로 시험범위를 조정했다.
이번 모의평가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다. 4월 10일 실시하는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4월 1~14일이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에서 신청하면 된다.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 주소지 관할 85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신청하면 응시 가능하다.
학원시험장의 경우 교육청에서 감독관을 파견해 시험당일 오전 모의평가 문답지 인수에서부터 매 교시 문제지 개봉 등 학원시험장의 문제지 보안 및 시험관리 제반 사항을 점검한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계획 및 85개 시험지구 교육청 현황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와 EBSi 홈페이지에, 시・도별 비학원생 접수 가능 학원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정보제공 사이트에 게시할 예정이다. 응시수수료는 재학생을 제외한 수험생에 대해 1만2000원을 징수한다. 재학생은 국고에서 지원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기재한다. 등급은 현행과 같이 9등급제를 유지(한국사 제외)한다. 한국사 영역은 등급만을 기재하며, 등급은 원점수를 고정점수 분할 방식에 따라 9등급으로 구분 표기한다.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에게는 성적 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6월 23일까지 시험을 치른 시험장으로 통보된다.
통신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로 표시하는 기능이 포함된 시계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통신기능(블루투스 등)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없는 시침,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시계만 시험실 휴대가 가능하다.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 2교시 수학 영역에서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