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AP/뉴시스)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슬로언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에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50(44타수·11안타)을 유지했다.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에서 이대호는 상대 선발 제이슨 해멀을 상대해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상대 투수의 폭투와 후속 타자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 이대호는 케텔 마르테의 2루타에 홈을 밟았다. 이로써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11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나머지 타석은 아쉽게 물러났다. 3회 2사 2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 5회 2사 2루 3번째 타석에서는 3루 땅볼로 돌아섰다. 7회 삼진을 당한 이대호는 7회말 수비때 에이프런 나바로와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