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등 정책금융기관, 해운사에 12억달러 규모 금융지원 나선다

입력 2016-03-21 1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DB산업은행 등 5개 정책금융기관이 해운선사의 초대형 선박 취득을 도와 해운업 영업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산은은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자산관리공사(캠코), 산은캐피탈 등 5개 정책금융기관 간 ‘초대형 선박 신조지원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협약 규모는 총 12억달러로, 선순위대출 60%와 후순위투자 40%로 구성됐다. 산은 등 정책금융기관이 후순위펀드에 투자하게 되며, 선순위대출에는 무보가 보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일반금융기관이 참여한다.

5개 정책금융기관은 ‘선박 신조 지원 프로그램 실무지원반’을 구성해 부산시에 위치한 해양금융종합센터 내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은 등 정책금융기관은 해운사가 자구노력을 통해 부채비율 400% 이하 등 일정 조건을 달성할 경우 금융지원에 나서게 된다.

초대형 및 고연비 선박 신조를 우선 지원하며, 해운사의 신조 지원 요청에 따라 수요를 감안해 세 차례에 걸쳐 분할 실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해운사들은 초대형·고효율 신조 선박 발주시 투자부담을 최소화해 선박을 확보하고, 공동 얼라이언스 참가자격을 유지해 중장기적인 영업력 유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산은 관계자는 “본 협약을 통해 정책금융기관이 정부의 정책을 적극 지원하는 모범적인 협력모델을 만듦과 동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운업계가 중장기적인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정책금융이 해운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09,000
    • +4.36%
    • 이더리움
    • 4,613,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620,000
    • +0.9%
    • 리플
    • 1,030
    • +5.53%
    • 솔라나
    • 304,600
    • +0.96%
    • 에이다
    • 827
    • +1.6%
    • 이오스
    • 790
    • +1.15%
    • 트론
    • 254
    • +0%
    • 스텔라루멘
    • 185
    • +6.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650
    • +4.39%
    • 체인링크
    • 19,820
    • -0.2%
    • 샌드박스
    • 416
    • +1.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