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이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AP뉴시스)
강성훈(29ㆍ신한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10만 달러ㆍ약 73억원) 셋째 날 경기에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강성훈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파71ㆍ7340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한 타를 잃어 중간 합계 1언더파 212타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한국명 이진명) 등과 함께 공동 19위를 마크했다.
1번홀과 3번홀(이상 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강성훈은 7번홀(파4) 버디로 전반을 1오버파로 막았고,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버디와 보기를 하나씩 맞바꾸며 스코어를 지켰다.
PGA 투어 한국인 맏형 최경주(46ㆍSK텔레콤)도 한 타를 잃어 중간 합계 이븐파 213타로 공동 23위, 김민휘(24)는 중간 합계 2오버파 215타로 공동 39위, 노승열(25ㆍ나이키골프)은 4타를 잃어 4오버파 217타로 공동 56위를 차지했다.
단독 선두는 4타를 줄인 빌 하스(미국)가 차지했다. 하스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205타로 그레이엄 딜레트(캐나다ㆍ7언더파 206타)를 한 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4타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하며 중간 합계 2언더파 211타로 공동 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