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수출이다] 웹젠, 모바일게임으로 中시장 공략 강화

입력 2016-03-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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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업체 치후360과 제작합의도

웹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바일 게임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모바일 게임 퍼플리싱은 물론, 국내외 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게임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 영역 확대로 이미 진출한 중국 시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룽투게임즈는 지난 1월 신작발표회를 통해 ‘뮤 온라인’의 게임 IP를 활용하는 모바일게임을 연내 게임으로 내세워 중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실제 뮤 온라인 IP를 사용한 전민기적이 중국 최고의 흥행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던 만큼 룽투게임즈와 함께 준비하는 모바일게임 역시 기대감이 크다. 웹젠은 ‘뮤 오리진’의 흥행 돌풍을 일으킨 개발사 천마시공과도 또 다른 게임 IP 제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웹젠은 중국 최대 게임 플랫폼업체인 치후360과 함께 모바일게임을 제작하기로 합의했다. 중국 회사 외에도 개발자회사 웹젠앤플레이에서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게임들이 하반기 론칭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웹젠은 지난해 인수한 ‘웹젠 온네트’가 개발 중인 모바일 골프게임인 ‘샷온라인 M’과 국내외 개발사들이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2~3개의 퍼블리싱을 준비 중이다. 이 게임들은 지난달 테스트를 마쳤으며 개발작업을 마무리 중이다.

웹젠 관계자는 “다작을 한꺼번에 퍼블리싱하는 등 물량 공세를 펼치기보다는 차근차근 차기작을 검토하는 등 꾸준히 사업력을 키워온 만큼 앞으로 서비스될 예정인 게임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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