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오금동에 위치한 신문사 인쇄공장 터가 271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8일 제4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송파구 오금동 135번지의 공동주택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9일 밝혔다.
6825.2㎡ 규모 대지에 들어서는 이 공동주택은 지상 28층, 지하 2층, 271가구 규모로 신축된다. 59㎡형 217가구, 84㎡형 54가구로 전량이 일반분양 된다.
해당 단지의 반경 600m 내에는 지하철 5호선 개롱역과 거여역이 위치하고, 주변엔 오금공원, 누에머리공원, 거여공원 등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시는 이같은 주변환경 특징을 살려 해당 공동주택에 수변공간색채를 사용, 주변환경과의 조화를 꾀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주택이 들어서는 오금동 135번지는 신문사 인쇄공장이 있던 것으로 윤전기 소음, 대형차량 진출입으로 인한 교통문제 등이 발생하던 곳이다.
이날 서울시는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방배 마에스트로 신축사업 계획안도 통과시켰다.
서초구 방배동 866-10 일대에 건립되는 이 복합건축물은 지하4층, 지상27층, 높이 89.30m, 연면적 1만 3025㎡로 공동주택,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시 관계자는 "서초, 동작대로 변에서 역세권 소형 주거 및 근린생활 시설을 신축 공급하는 것으로 생활공간 확충 및 역세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업은 올해 6월 착공해 2018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