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수요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새로운 주거공간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요리하는 남성을 위한 '드림키친'으로 주목을 받았던 롯데건설은 이번엔 부부의 생활패턴에 맞는 화장대와 특별한 수납공간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새롭게 내놓은 롯데캐슬 BI에 맞춰 실용성과 안전성을 더한 새로운 주거공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이 이번에 새롭게 내놓는 주거공간은 부부가 함께 사용하는 안방 화장대 ‘퀵스타일링(Quick-styling)’ 과 ‘웰스타일링(Well-styling)’이다. 풍부한 수납공간을 갖춘 스탠드형이 필요한 부부라면 ‘퀵스타일링’을 , 차분하고 꼼꼼한 스타일링을 선호하는 부부라면 좌식형의 ‘웰스타일링’ 화장대를 선택하면 된다.
변화된 수납공간 ‘드림퍼니쳐-듀얼’도 선보인다. 자녀방과 그 반대편 복도에서 양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수납 공간으로 자녀 방에 설치된 와이드 책장 뒷면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복도에서 물건을 넣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 후면 수납공간은 청소용품 수납 시 도어를 열 때마다 청소기와 다리미판 등이 앞으로 쓰러지는 문제점을 스윙안전고리로 해결했다. 수납장 안의 다리미 전용 거치대는 높은 선반에 부착해 어린 자녀의 손에 닿지 않도록 했다.
입주 시 제공 받는 소화기를 현관 신발장 내부 거치대에 보관할 수 있는 ‘드림세이프티박스’도 제안한다. 기존 입주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이번 설계는 앞으로 지어질 롯데캐슬 전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요리하는 남성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드림키친'을 선보인 바 있다. 여성들보다 키가 큰 남성들이 낮은 주방 작업대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일반 주방 작업대보다 5㎝ 높은 작업대를 내놨다. 수요자들은 기존 일반형과 높아진 작업대 중 원하는 유형으로 선택할 수 있었다. 드림키친은 넓은 수납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하부장 걸레받이를 5㎝ 낮게 설계해 내부 공간을 넓히기도 했다. 이 특화 설계는 강원도 원주, 경기도 안산·용인 등에서 공급된 롯데캐슬에만 적용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주거공간 역시 '고잔 롯데캐슬 골드파크'에서만 볼 수 있다. ‘퀵스타일링’과 ‘웰스타일링’의 선택형 화장대는 59~84 타입, ‘드림퍼니쳐-듀얼’은 59C타입에 적용된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이정민 인테리어 팀장은 “신규 BI 적용에 이어 실용성과 안전성을 아우르고 세련된 주거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