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세돌 9단 vs 알파고, 오늘 첫 대국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구글의 최신 인공지능 '알파고'가 오늘 첫 대결을 펼칩니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는 오는 15일까지 서울 포시즌스 호텔 특설 대국장에서 총 5차례에 걸쳐 대국을 진행합니다. 세기의 반상대결을 놓고 전 세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새누리 윤상현 "김무성 죽여버려…공천서 탈락시켜아" 막말 파문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김무성 대표를 공천에서 탈락시켜야 한다고 말한 녹취록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윤 의원이 지난달 27일 지인과 통화한 녹취록엔 "김무성 죽여버려. 그런 XX부터 솎아내라고" 등 막말이 담겨 있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윤 의원은 취중 격분했던 상황이었다며 사과했습니다.
◆ 국세청, 최태원 내연녀 탈세 의혹 조사
국세청이 최태원 SK그룹 회장 내연녀의 아파트 매매와 관련해 탈세를 조사중입니다. 국세청은 SK그룹의 싱가포르 계열사 버가야인터내셔널과 해당 여성의 아파트 거래내역 문제점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버가야인터내셔널은 해당 여성이 15억 5000만원에 구입한 아파트를 24억에 매입한 바 있습니다.
◆ 국제선 유류할증료, 앞으로 거리 비례해 낸다
여행을 할 때 붙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앞으로 이동거리에 비례해 더 늘어나는 방식으로 바뀝니다. 유류할증료 체계 개편의 이유는 거리가 가까운데도 더 많은 금액을 내는 권역별 부과방식을 개선하기 위해서인데요. 이같은 거리비례 구간제는 5월부터 도입되며, 진에어를 시작으로 국적 항공사들이 인가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 프랑스 대법원, 유병언 장녀 유섬나씨 한국 송환 결정
세월호 사건과 관련,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 씨가 한국으로 송환될 예정입니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프랑스의 대법원격인 파기법원은 8일 유섬나 씨를 한국에 돌려보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유 씨 측은 유럽인권재판소 제소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혀 실제 인도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 박병호, 또 홈런… 메이저리그서도 거포 기질 발휘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2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9일 미국 플로리다주 오토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범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시범경기 성적은 13타수 3안타(타율 0.231), 홈런 2개, 6타점, 4득점입니다.
◆ 뉴욕증시 하락… 다우지수 0.6% 하락 마감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9.85포인트(0.64%) 하락한 16,964.1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22.50포인트(1.12%) 떨어진 1,979.26에, 나스닥 지수는 59.43포인트(1.26%) 내린 4,648.8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전국 흐림… 남부지방 비 또는 눈
수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쌀쌀하겠습니다. 남부지방에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11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남해안과 동해안은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으로 예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