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부는 사나이' 신하균이 갑작스런 납치에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1회에서는 주은(김민서 분)이 테러범에게 납치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은은 주성찬(신하균 분)의 여자친구다. 주은은 인질로 잡히기 전 주성찬에게 결혼을 요구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주성찬은 동남아시아 인질극을 해결하고 돌아온 뒤 주은이 일하는 레스토랑으로 찾아갔다. 주성찬은 생일을 함께 보내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선물을 건넸다.
이에 주은은 "오빠의 우주에서는 모든 게 기브앤드테이크고 아닌 관계란 없는 걸 안다"며 "그래야 흔들림 없이 협상할 수 있고, 언제든 원할 때 등 돌릴 수 있어야 하니까"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어떤 것도 증명할 수 없어도 나를 믿어주고 나를 위해서 목숨까지 내놓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한 명 정도는 있어야 하는 거 아닐까"라며 청혼했다.
이에 주성찬은 불편해하며 전화통화를 핑계로 나갔고, 그 사이에 테러범이 침입했다.
특히 인질범은 동남아시아 인질극 희생자의 동생으로 밝혀졌고, 주성찬에 대한 복수심 때문에 인질극을 벌여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과연 주성찬이 주은을 구해낼 수 있을지 긴장감이 고조됐다.
한편 '피리부는 사나이'는 그간 장르물에서 다루지 않았던 '위기 협상'을 이야기하는 작품. 매주 월, 화 오후 11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