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감정원이 2016년 1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주택종합은 6.9%, 유형별로는 아파트 5.1%, 연립다세대주택 7.3%, 단독주택 8.5% 순으로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6.4%, 지방은 8.1%로 집계됐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고 낮으면 반대로 해석된다.
전월세전환율은 최초 작성한 2011년 이래 꾸준히 하락세지만 이번 달은 종합 기준 지난달과 동일한 6.9%를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수도권(6.6%→6.5%)은 지난달 대비 하락, 지방(8.1%→8.1%)은 동일한 전환율을 기록했다.
이를 시도별로 보면 세종이 5.7%로 가장 낮고 경북이 10.2%로 가장 높으며 울산(8.3%→8.1%), 충남(8.5%→8.4%) 등은 지난달 대비 하락했다. 반면 경북(10.0%→10.2%), 전남(7.6%→7.8%) 등은 지난달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5.2%→5.1%), 연립다세대(7.4%→7.3%), 단독주택(8.5%→8.5%) 순으로 나타나 아파트 및 연립다세대 유형에서 0.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아파트(4.8%), 연립다세대(6.9%), 단독주택(7.8%) 순으로 전환율을 기록했고 지방은 아파트(6.0%), 연립다세대(9.9%), 단독주택(10.0%)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