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7·S7엣지’ 예약 가입에 일제히 돌입했다. 업체 별로 다양한 혜택을 앞세워 가입자 유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3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4일부터 10일까지 갤럭시 S7ㆍS7엣지 예약 가입을 실시한다. 이통 3사는 공동으로 예약 판매에 나서는 만큼 차별적인 서비스를 앞세워 가입자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예약 구매는 각 통신사 유통점에서 4일 0시부터, 인터넷 쇼핑몰에서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SK텔레콤을 통해 예약하는 고객은 개통 후, 20일까지 삼성전자 사이트에 등록하면 ‘기어VR’ 또는 ‘무선 충전 배터리팩’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 단말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동영상·사진 미디어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동영상 또는 사진을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이벤트페이지에 업로드 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우수작 수상자 총 7777여명에게 ‘옥수수 포인트’, ‘삼성 UHD 55인치 TV’, ‘삼성 노트북9’, ‘기어VR’ 등 경품을 지급한다.
SK텔레콤은 또 예약가입 기간 ‘제2회 S어워즈’ 시상식도 진행한다. SK텔레콤과 갤럭시S 시리즈를 오랫동안 이용해 온 매니아 고객들을 선별해, 양사 임원이 직접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깜짝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KT도 예약 가입 시 기어VR과 케이스형 무선 충전 배터리팩 ‘백팩’ 중 1가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신청은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 예약 가입 후 20일까지 삼성전자 사이트에 하면 된다.
KT는 예약 가입자 77명에게 1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갤럭시 S7, 갤럭시 S7 엣지 공식 출시일인 11일에는 걸그룹 시스타와 함께 축하 무대도 연다.
KT는 삼성 스마트폰을 전문적으로 상담해주는 ‘갤럭시 마스터즈’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S7과 S7 엣지 가입 고객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도 예약가입 후 오는 18일까지 개통을 완료한 고객에 한해 삼성전자의 기어 VR이나 무선충전 배터리 팩 중 하나를 선물로 제공한다. 이달 11일부터 20일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접속해 예약 사은품을 신청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전국 300여개 매장에 갤럭시 S7, 갤럭시 S7 엣지와 기어 VR 등을 먼저 체험해볼 수 있는 S존 구축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