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뉴시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ㆍ연세대)가 리듬체조 월드컵에서 올 시즌 첫 금메달을 따냈다.
손연재는 28일(한국시간) 핀란드 에스포의 에스포 메트로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결선 볼 종목에서 18.45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가 FIG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14년 4월 리스본 월드컵 개인종합과 후프, 볼, 곤봉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처음이다.
이날 손연재는 볼 종목별 결선에서 3번째로 출전해 영화 ‘대부’ 삽입곡으로 유명한 ‘팔라 피우 피아노’에 맞춰 연기를 펼쳐 예선(18.350) 때보다 0.100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서 열린 후프 결선에서 18.400점으로 동메달을 따낸 손연재는 이어지는 곤봉, 리본 종목에서 추가 메달을 노린다.
한편, 이번 대회에 야나 쿠드랍체바와 마르가리타 마문 등은 출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