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주거복지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LH가 서울 성북구청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해 지역주민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바 있다.
LH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올해는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LH의 전국 12개 지역본부와 28개 주거복지센터를 활용해 지역별로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전월세 관련 법률자문 등 주거 상담이 필요하나 생업 등으로 인해 상담센터를 방문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재래시장, 대학교, 주민센터 등 접근도가 높은 지역 거점 시설물을 중점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LH 주거복지센터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거주하는 수급권자 등 주거취약계층 밀집지역, 건설․매입 등 공공임대주택이 적은 지역, 높은 임대료 등 전월세난이 심화된 지역 위주로 대상지를 선정해 서비스의 실효성을 높힌다는 계획이다.
LH는 임대주택 입주상담 뿐만 아니라 주택임대차보호법 등 전월세 관련 법률상담, 전세금 대출 상담 등 주거문제 전반에 대한 상담을 폭넓게 실시해 주거복지 갈증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인천 부평시장에 마련된 이동 상담소에는 토탈 주거복지 서비스를 받으려는 시장상인 및 상가 방문고객들로 인해 상담시간 내내 고객방문이 끊이지 않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시장상인회 관계자는 “평소 전월세 관련 궁금증에도 불구하고 생업상 LH 주거복지센터 등을 방문하기 어려웠던 시장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LH는 지난해 12월 ‘마이홈 상담센터’, ‘마이홈 포털’ 및 ‘마이홈 콜센터’를 설치해 온․오프라인 주거복지 통합 상담시스템를 구축한 바 있으며 오는 3월에는 스마트폰 유저를 위한 ‘마이홈 앱 서비스’를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에 38곳의 오프라인 마이홈 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행복주택, 뉴스테이, 주거급여, 공공임대주택 및 기금대출 등 정부의 주요 주거지원정책에 대한 통합 안내와 더불어 개인별 맞춤 상담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