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문제를 다룬 '귀향'이 관객들의 열띤 호응으로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기적을 일궈가고 있다. (사진=영화'귀향'스틸컷)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귀향’은 25일 하루동안 전국 12만 8981명의 관객을 모아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29만 4823명에 달한다.
‘귀향’은 일제강점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작품으로 조정래 감독의 지난 14년간의 노력, 국민의 열망, 손숙을 비롯한 출연자들의 헌신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투자자를 구하지 못해 국민 펀딩으로 제작비를 어렵게 마련해 제작에 돌입한 ‘귀향’은 제작을 완료한 뒤에도 상영관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스크린수를 늘려가며 다양성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귀향’을 상영한 스크린수는 529개로 늘어났다.
한편 ‘데드풀’은 이날 관객은 8만 1306명으로 누적관객은 217만 4441명을 기록했고 그 뒤를 ‘주토피아’, ‘동주’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