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 단말기를 통해 본인실명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엠투엠코딩와 관련기기 및 솔루션 개발을 담당하는 엠에스더블유는 22일 메리츠화재와 비대면 실명확인에 대한 배상책임보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실명확인 배상책임보험이란 엠투엠코딩의 비대면 실명확인 시스템 'ID-PASS'를 도입한 금융사가 이 시스템을 통해 실명 인증된 고객에 대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신분증의 위변조나 타인의 명의도용, 기계적 시스템의 결함 등의 이유로 인해 금융사가 재정적인 손실을 입었을 때 이를 보상하는 보험을 말한다.
이번에 가입한 배상책임보험은 엠투엠코딩과 엠에스더블유가 공동으로 4월에 런칭하는 키오스크 단말기 'ID-PASS'에 탑재되는 신용대출상품에 처음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금융지주산하 캐피탈사와 저축은행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우선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엠투엠코딩 이은열 대표는 "엠투엠코딩의 'ID-PASS'가 금융기관에서 사용된다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이면서, 안정성을 기반으로 비대면 거래 채널을 구축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엠투엠코딩은 본인확인방식에 대해 사전에 고객의 생체정보 등록 및 저장 없이 5단계 다중확인 및 인증을 통해 기존방식의 허점을 보완했다.
또 생체정보의 사전등록이 불필요하므로 기존에 거래내역이 없는 신규고객 확보가 가능하며, 영상 및 스틸사진 전송을 통해 거래부인방지 기능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