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표 장관 “개성공단 피해기업 정상화 노력할 것”

입력 2016-02-23 2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23일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에 대해 “앞으로도 계속 필요한 대책을 강구하고 이행해 가겠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성공단 내 아파트형 공장 입주사 11곳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미 몇 가지 지원책이 나왔고, 이에 대해 여전히 불만이 있으시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제일 중요한 것은 실질적 지원을 통해 (피해기업의) 경영을 정상화하는 것인 만큼 정부와 계속 협력해 달라”며 “정부는 자주 만나뵙고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각 기업의 사정에 맞춰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입주사 측은 홍 장관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정부는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피해를 본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3300억원 한도의 경협보험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보험금 지급 신청을 받고 있지만, 신청 첫날인 22일에는 접수된 신청이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123개사 중 44개사는 경협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다. 보험에 가입된 기업들은 고정자산 투자액을 최대 70억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지만, 북측이 동결한 완·반제품과 원부자재 등 유동자산은 보전받지 못해 일각에선 충분한 대책이 되지 못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430,000
    • -0.84%
    • 이더리움
    • 4,445,000
    • -0.69%
    • 비트코인 캐시
    • 599,000
    • -2.12%
    • 리플
    • 1,103
    • +14.42%
    • 솔라나
    • 304,800
    • +2.25%
    • 에이다
    • 797
    • -1.12%
    • 이오스
    • 773
    • +1.31%
    • 트론
    • 253
    • +1.61%
    • 스텔라루멘
    • 187
    • +8.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00
    • +0.33%
    • 체인링크
    • 18,780
    • -0.11%
    • 샌드박스
    • 399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