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정부합동대책반은 22일 입주기업 3곳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경기도 시흥시 시화지식산업센터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 가운데 일부는 자체 보유 설비와 인력 등을 투입해 이르면 내달초부터 생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정부는 입주기업들의 편의를 위해 처음 1년 동안은 임대료를 면제하고, 추가 2년 동안 임대료를 50% 감면해주기로 했다. 또 공장등록 등 입주행정을 신속히 진행해 조속한 시일 내에 조업이 재개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 19일 정부합동대책반의 세부 추진계획 발표 이후 개성공단 입주기업 10여곳의 문의가 이어져 대체공장 입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입주기업들의 대체공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산업단지공단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 TF를 발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