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는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3% 증가한 430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1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0.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5% 증가한 461억원이다.
별도 기준으로는 2015년 매출이 전년 대비 0.7% 증가한 750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0.4% 늘어난 460억원을 나타냈다.
대교 측은 "교육서비스 브랜드 ‘눈높이’의 러닝센터 생산성 및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됐다"며 "경쟁력 있는 학습 콘텐츠와 체계적인 교육서비스 제공 역시 이같은 성장의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어 교육 브랜드 ‘차이홍’의 성장과 대교의 국내 및 해외 자회사들의 시장 경쟁력 확보도 성장세의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교는 올해 영유아 제품의 브랜드 통합을 통해 눈높이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이홍은 성인계층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회원 확대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 인도와 영국에 설립한 신설 법인을 통해 현지에 맞는 신제품 출시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대교 관계자는 “2015년부터 지속된 호조세는 그 동안 추진해온 사업혁신 및 체질 개선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며 “올해는 사업부문별 핵심 역량 강화를 통해 본격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