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23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소상공인ㆍ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80명에게 2억4000만원의 '희망드림 장학금'을 전달했다.
희망드림 장학금은 경제적인 여건으로 인해 학업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위한 '희망 장학금'과 특기적성이 뛰어난 학생을 위한 '드림장학금' 등 2개 부문으로 지원된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316명의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들에게 8억4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번 장학금은 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에서 기탁한 후원금 1억원과 홈앤쇼핑 후원금 중 1억4000만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80명의 장학생을 대표로 장학증서를 전달받은 A양은 “많은 장학제도가 있지만,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들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희망드림 장학사업 장학생으로 선발돼 부모님께 더욱 감사한 마음을 느낀다”며 “장학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깊이 되새겨 보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꿈도 이루고 대한민국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교사ㆍ방송국 PD의 꿈을 지닌 대학생 2명의 ‘자기계발 계획’ 발표와 예술가를 꿈꾸는 예체능 장학생들이 모여 준비한 ‘플롯-피아노 이중주’ 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이날 모인 중소기업 꿈나무들이 머지않은 미래에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갈 주역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꿈 많고 끼 많은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들의 재능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