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3일 대교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009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0.6%, 122.3% 늘었다"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개발비 상각, 자산손상 등 일회성 비용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8132억원, 영업이익 430억원, 순이익 46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3%, 40.3%, 20.5% 증가했다.
정 연구원은 "외형은 비슷한 수준이나 영업이익률(OPM)이 크게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늘어났다"면서 "이는 눈높이 사업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러닝센터 비중 증가, 차이홍 부문의 실적 개선, 해외 및 국내 계열사의 수익성 개선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2016년에도 성장성을 확보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눈높이의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점과 차이홍의 고성장 추세에 따라 향후 2~3년간 영업이익 성장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