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이 2월 넷째 주 여자골프 세계랭킹을 2계단 끌어올렸다. (AP뉴시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ㆍ뉴질랜드)가 18주 연속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한 가운데 한국 여자선수들의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가장 눈에 띄는 순위 변동은 최나연(29ㆍSK텔레콤)과 김효주(21ㆍ롯데)다. 최나연은 22일(한국시간) 발표된 2월 넷째 주 여자골프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3.29점을 얻어 지난주 21위에서 2계단 오른 19위를 차지했다. 반면 김효주는 5.19점을 획득했지만 지난주 6위에서 8위로 하락했다.
박인비(28ㆍKB금융그룹)는 9.87포인트로 여전히 2위 자리를 지켰고, 김세영(23ㆍ미래에셋)은 5.70포인트로 5위를 유지했다. 유소연(26ㆍ하나금융그룹)은 5.26점을 얻어 지난주 7위에서 6위로 올랐다. 장하나(24ㆍ비씨카드)와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는 각각 9위와 10위를 지켰다.
한국선수들의 올림픽 랭킹을 보면 1위 박인비, 2위 김세영, 3위 유소연, 4위 김효주 순으로 지금 이대로라면 상위 4명이 리우올림픽에 출전한다. 그 뒤를 이어 5위 장하나, 6위 전인지, 7위 양희영(27), 8위 이보미(28ㆍ혼마골프), 최나연은 9위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