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순정’의 도경수(엑소 디오)가 ‘건축학개론’ 이제훈과 ‘늑대소년’ 송중기의 뒤를 이어 여심을 자극하는 ‘국민 순정남’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순정’에서 도경수는 좋아하는 소녀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발 벗고 나서는 범실 역으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그린 감성드라마다.
그간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영화 ‘카트’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도경수는 순수한 17살 소년의 모습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무뚝뚝하지만 남자다운 모습과 깊은 눈빛 연기로 표현될 도경수의 범실은 멜로 영화의 순정남 계보를 이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랑하는 여자를 바라보는 눈길만으로 첫 사랑의 두근거림을 표현했던 ‘건축학개론’의 이제훈과 모성애를 자극하는 매력으로 여심을 자극한 ‘늑대소년’의 송중기는 관객들이 사랑한 멜로 영화 속 순정남으로 각인돼 있다.
도경수 역시 섬세한 연기로 사랑에 빠진 모습을 사실감 있게 표현하며 서툴지만 풋풋한 첫 사랑의 감정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18일 진행된 ‘순정’의 VIP 시사회에서 배우 문정희는 영화를 관람한 이후 “도경수의 연기는 연기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잊을 수 없는 첫 사랑을 떠올리게 만든다”고 극찬했다.